1. 지난 1월 초, 시바노 교회의 유일한 만딩고 신자인 케바(Kebba)가, 형제에게 일주일에 하루씩 함께 금식을 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특별히 말씀나눔에 열정이 있는 형제여서 간헐적으로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주님을 더 깊게 체험하기 위한 케바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했고 마침 저희에게도 금식에 대한 마음을 주시던 차였기에 더욱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첫 기한으로 3개월을 정해놓고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1. 지난 1월27일 주일부터 시바노교회에 때아닌 대심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한 형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는데, 매일 저녁 한 가정씩 돌아가며 심방을 하여 그 가정의 기도제목을 듣고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 7시 약속이었지만, 대부분 7시30분 경 찬양과 간단한 말씀 나눔으로 시작되어 약 한시간씩 진행됩니다. 선교사들의 가정도 포함되어 있고, 때로는 가정과 싱글들을 묶어서 하기도 했는데, 매일 진행되던 이 심방이 돌아오는 주일(2월7일)에 마치게 됩니다.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서로의 사정을 더 알아가게 되고 교제가 회복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조금씩 회복시키시고 연합케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2월의 기도: Prayer>
1. 2월12일(금)부터 19일(금)까지 감비아 웩의 필드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감비아 와서 맡는 두번째 컨퍼런스입니다. 곳곳에 흩어져 일하던 선교사들이, 지난 일년을 돌아보며 사역들을 나누고, 또 올해의 계획들을 함께 나누는 장입니다. 말씀과 찬양으로 새로운 힘을 충전받으려는 계기도 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척이나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때로는 지치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은혜 가운데 더욱 강건해지는 컨퍼런스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유진이가 이번 학기 유난히 힘들어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기숙사 뿐 아니라, 수업시간에도 울음을 터뜨리고 엄마를 많이 보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로 학교 선생님들과 상의하게 되었고, 유진이와도 편안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가 끝나는 3월말까지 지켜본 후 유진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필요하다면 다음 학기에는 엄마,아빠와 함께 있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희진이, 유진이가 학교에 함께 머무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었었는데... 이 경우, 다음 학기 SAT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희진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유진이를 집에 얼마나 머물게 해야할지 계속 기도가 필요합니다. 몇가지 상황들이 얽혀 유진이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한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유진이에게 엄마,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이 일을 통해서도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3월31일(수)부터 4월3일(토)까지 진행되는 서부아프리카 선교사자녀 수련회(제2회 초록마당)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세네갈,감비아 그리고 시에라리온의 선교사 자녀 22명이 참석 예정이고, 함께 준비위원을 맡은 세네갈의 김영조 선교사님 가정이 애를 많이 쓰고 계십니다. 아이들의 심령이 잘 준비되어 넘치는 은혜를 누리도록, 그리고 이번 행사의 전체 진행을 맡게 된 형제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1. 위의 감사제목에서 나누었던 만딩고 형제 케바 가정에 아이를 주시도록 특별한 맘으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 기도에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케바에 대한 얘기를 조금 더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1. 복음을 나눈 몇 명의 형제들(특별히 '무사'와 또다른 '케바')에게 말씀이 계속 마음을 쪼개는 검이 되도록, 그리고 새롭게 복음을 나누도록 부담을 주시는 몇 명의 현지인들(특별히 진료소의 남자 간호사인 '우스만')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합니다.
2 comments:
Keppa 형제님의 이름을 들으면서 게파(Ce phes, 반석)가 떠올랐습니다. 그분의 가정에 주님께서 복을 허락하시고 시바노 교회의 귀한 구성원으로 쓰임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어린 유진이 때문에 두 분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네요. 매주 미사 전후에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시고 주님께 모든 것 맡기세요. 사람의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해주실 겁니다.
2010년 재의 수요일이 지나갔습니다. 복된 사순절 지내시고 예수님과 더욱 하나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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