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October 2009

10월 - 감사와 기도

지난달 19일을 지나며, 이제 이곳에서의 삶도 일년이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10월에 들어선다 싶더니 이 달도 벌써 열흘째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네요. .. 9월 중에 쓰려던 기도편지가 아직 지연되고 있지만, 최근에 마음먹은대로 한달에 한번 이상, 최소한 기도제목이라도 나누려고 합니다.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에 회의가 들기도 했는데,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격려로 오히려 더 자주 소식을 나누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블로그 페이지에 들어갈 필요 없이 이메일을 통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인터넷 속도가 느린 이곳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월의 감사: Praise>
1. 9월7일, 이곳 진료소의 선배 의사 선교사님이 7주간의 휴가 후 복귀하셨습니다. 제이미 선교사님의 부재 기간 중 진료소가 큰 문제 없이 운영되도록 지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1. 지난 9월15일 아이들이 학교(세네갈, BCS)로 돌아갔습니다. 2달간의 방학동안 기도했던대로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1. 2008년 9월19일에 감비아에 왔으니 이곳에서의 시간이 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일년간 가족 모두 건강하게, 감비아 그리고 시바노에 잘 적응하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1. 자매의 마흔번째 생일을 비교적 조용히 그러나 감사한 가운데 지냈습니다. 주님께서 그 삶을 연장시키시고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1.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꾸준히 갖고 그것을 통해 새 힘을 얻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10월의 기도: Prayer>
1. 만딩고 언어에 계속적인 진보가 있을 수 있도록, 특히 지난 6월 진료를 시작하면서, 그리고 아이들이 방학을 맞으면서 언어공부의 우선순위가 떨어졌는데 이것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 자매가 진료소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HIV/AIDS 진료팀의 행정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감당할 지혜를 주시고 어린이 사역을 위해서도 분명한 비전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1. 이번 학기 첫째 주말, 아이들과 통화하는 가운데 유진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울음을 터뜨리는 유진이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희진이와 유진이가 참 좋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고 그로부터 깊은 교제와 격려를 나눌 수 있도록, 그리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더 많이 알아가도록 기도합니다.
1. 이달 15일, 필드의 전체 진료팀이 만나 회의를 하게 됩니다. 최근 선교팀이 진료소 한 군데를 닫는 것으로 결정했고, 반면에 시바노는 팀원이 늘어나고 새로운 HIV/AIDS 프로젝트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누적된 재정 적자 가운데 새로운 사역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더듬어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1. 같은 선교회 소속이시고 Jola부족을 향한 문서사역을 왕성하게 하고 계신 심미란 선교사님은 영국으로 귀국하신 후에도 일년에 두 차례 정도 감비아를 방문해 계속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머무시는 6주간 중 4주간을 저희 집에서 머무시기로 하였는데, 더운 날씨 가운데 건강하게 감당하시고 저희들과도 좋은 교제가 있도록 기도합니다.
1. 11월 첫째 목요일, 매월 있는 필드 정기기도회에서 저희 부부가 찬양과 예배, 기도 시간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임재하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1. 품고 기도하고 있는 감비아 영혼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저들을 향한 기도가 쉬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 comments:

Anonymous said...

선교사님
잘 지내시고 계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연락을 못드렸네요. 저는 두달전 수원 망포동에 있는 아파트 현장으로 발령나 근무중입니다.
추석명절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목장식구들도 다들 주님의 사랑안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삶을 같이 나누고 있지요. 언제나 선교사님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분과 같이 응원합니다. -감초목장 김제현

rla said...

선교사님, 짧지만 생명력 있는 기도 편지, 무척 반가워요. 이를 통해 저희가 함께 기도를 나누며 한 형제됨을 잊지않게 되지요.선교사님의 진료 사역과 선교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할 때가 많지만 마음은 늘 선교사님의 가정과 함께 있어요. 8월에 한번 모님을 뵈었고 10월 초에 전화 통화도 나누었습니다. 조만간 교사님 근황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자매님, 생신 축하드려요. 하느님께서 자매님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Anonymous said...

드디어 요한이에게 동생이생겼어요~ 10주된 태아가 뱃속에있어요. 기쁜소식이었음 해요 ^^;;
더운 날씨 몸건강하시고 화이팅~!!
-포항 요한맘 수정

Anonymous said...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로마 10:15, 18) 주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선교지역으로 떠난 선교사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고, 그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풍성히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스프링 said...

혁준 형제, 멀리 감비아에서 잘 지내고 있다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메일이 오지는 않아서 어찌 지내는 지 몰랐는데 블로그에 들어가니 그간 사정을 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글도 쓰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도 합니다. 늘 깨어 있는 영혼, 그분의 성품에 깊이 함께 하는 아름다움을 누리길 기도합니다.